시흥시가 내년부터 임신ㆍ출산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출산율 저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둘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부모가 6개월 이상 시흥시 거주하면 첫째 아이 50만 원, 둘째 아이 100만 원, 셋째 아이 2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 1천만 원 등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신 전 건강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엽산제를 임신계획 단계부터 임신 12주까지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하고, 철분제는 임신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최대 8개월 동안 지원한다.
예비 부부 또는 신혼 부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건강검진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까지 대상을 확대, 모두 20종의 검사를 시행한 후, 검진 결과 풍진 항체 미형성 여성에 대해선 풍진 예방접종도 진행하도록 했다.
시는 임신ㆍ출산 건강관리 지원 확대 정책을 통해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기반을 만들고, 앞으로 임산부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 다양한 출산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