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중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노인세대 가정을 방문,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수동중 1학년 학생 40여 명과 학부모회는 21일 수동면 지역 노인세대를 방문해 연탄 1천2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배달은 경기도공동모금회에서 연탄을 지원하고, 남양주연탄은행이 주최, 각 세대 당 300장씩 총 4세대에 전달한 이번 연탄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학부모와 학교가 적극 지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동중은 매년 수동면어르신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 연탄자원봉사, 지역역사탐방, 농촌체험활동 등 지역사회어르신을 섬기고 연계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히 1,2,3세대가 함께하는 수동면 공감음악회에서는 난타, 관현악, 기타동아리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고, 올해는 여느 때와 같이 많은 학생이 참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을 전달하여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재득 수동중 교장은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라나는 학생들에 인성교육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대”라며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과 학부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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