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종합운동장 건립 공사 막바지…내년 3대 道체전 개최 이상무!

▲ 01 양평종합운동장 조감도
▲ 양평종합운동장 조감도

양평군은 내년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주경기장인 양평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양평종합운동장은 양평읍 도곡리 산6-1 일원 부지 16만4천77㎡에 조성되는 복합경기장 시설로 지난 2015년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총공사비 401억 원이 투입돼 육상 트랙, 축구장 등 종목별 경기장과 잔디광장, 인공폭포, 암석원 등 휴게 공간 마련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절토 사면 정리를 완료하고 건축 내부 공사가 이어지는 등 전체 공정률 93%를 보이고 있어 내년 1월 30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회 개최에 필요한 볼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족구장 등 보조경기장 추가 공사에 들어갔으며, 모든 공정이 내년 3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실제 완공시점을 4월 10일로 잡고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양평군에서는 전체 22개 종목 중 시설이 없는 수영과 사격을 제외한 20개 종목이 치러진다.

 

한편, 군은 종합운동장 공사과정에서 시공 측량을 통해 확보한 유용면적에 축구 보조경기장과 주차장 공간 등을 추가 확보했으며, 운동장 부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노두암을 활용한 암석원을 설치해 체육시설 이외의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관련 법령을 토대로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등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도 병행하는 등 모든 주민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장 조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양평에서는 경기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경기도 3대 종합경기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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