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소재한 광덕고등학교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에 선정됐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은 전국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19일 광덕고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177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일반고 23개교, 그리고 특성화고 7개교 등 총 100개 학교가 뽑혔다.
이 가운데 광덕고교는 상위 15%에 포함되는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광덕고는 ‘학생 중심 사계학사제 운영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로집중형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소수 선택과목 확대를 위한 주문형 강좌 운영과 함께 수업개선을 위한 다양한 수업 방법의 현장 적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로 구분하는 ‘사계 학사제’와 학생이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소규모 5~7인 ‘따라체험학습’ 등이 일반화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2018년 1월 18~19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7 해피 에듀 페스티벌’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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