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249회 정례회 개최… 양근대교 확장사업 등 정책질의

▲ 제249회 양평군의회 5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하고 잇는 박현일 의원
▲ 제249회 양평군의회 5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하고 잇는 박현일 의원

양평군의회는 18일 제249회 정례회를 열어 양평 쌀 사용 식당에 20㎏당 1만 원 지원금과 양근대교 확장, 양평~송파 고속도로 건설 등 내년 주요 정책들에 대해 질의했다.

 

이종화 의원은 이날 내년 쌀 소비 촉진책에 대해 물었고, 이종승 지역개발국장은 “양평 친환경 쌀의 실질적인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 식당에서 양평 쌀을 사용하면 일반 쌀과의 금액 차이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양평 식당들이 양평의 친환경 쌀을 이용하려고 해도 일반 쌀보다 20kg당 1만 원 정도 비싼 양평 쌀을 이용하는 데 원가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원, 양평 쌀 소비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의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쓰레기 배출량도 늘고 있으나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수거 매출액이 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군은 “내년부터 마을 271곳에 분리배출 지도와 감시 인력인 ‘마을 지킴이’ 271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지킴이는 65세 이상 인력으로 구성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동시에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에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박현일 의원은 양근대교 4차선 확장사업과 기재부 타당성 조사용역 예산 편성 등에 대해 물었다. 군은 이에 대해 “양근대교 확장의 경우 기재부가 내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5억 원을 편성했다. 

양평~송파 고속도로 건설은 국토부가 2020~2025년 국토건설계획에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양평-송파 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할 것인지, 민자사업으로 할 것인지도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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