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18일 9천803억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의회는 이날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금년도 예산액보다 15.56% 증액된 9천803억 원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일반회계는 7천59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천213억 원이다. 시의회는 당초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세입예산은 4억9천만 원을 삭감했고, 세출 예산은 총 13건 8억7천만 원을 삭감 조정했다.
올 예산의 특징은 사회복지분야가 아동수당 신설, 기초 연금 및 장애인 연금확대, 치매국가 책임제 등 올해 대비 26. 46% 늘어난 3천856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39.3%를 차지한 데 이어 학교급식지원사업 86억 원 등 교육분야가 273억 원으로 올해보다 43% 크게 늘었다.
또 국도 39호선 확장 20억 원, 고산지구 주차장 부지 매입 59억 원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 126억 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도 역점을 두고예산이 편성됐다.
이밖에 미술 전문도서관, 발곡 도서관 건립 83억 원, 도봉산 -옥정광역철도 8억원, 제 7회 지방선거관리비용 20억 원도 편성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실시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로 운영위원회 5건, 자치행정위원회 116건, 도시·건설위원회 129건 등 모두 250건의 시정 또는 개선, 권고사항을 채택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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