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기중부권행정協 ‘광역자전거 관광로드’ 합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안산 시화호에서 서울 한강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중부권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는 공동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과천ㆍ광명ㆍ군포ㆍ시흥ㆍ안산ㆍ안양ㆍ의왕시)는 제75차 정기회의를 통해 가칭 ‘경기중부권 광역자전거 관광로드’를 구축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앞서, 지난 10월 13일 개최한 제74차 경기중부권 행정협의회에서 안산시가 제안한 이번 안건은 2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 노선계획(안)을 확정한 사항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단절된 구간에 대해선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 시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 경 기중부권 7개 도시 단체장들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경기중부권 행정협의회장인 양기대 광명시장은 7개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경기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중부권 행정협의회 명의로 경기도에 건의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경기중부권 광역자전거 관광로드는 7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과 자전거도로 연계를 통해 순환형 도로를 조성하고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계하는 자전거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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