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시흥갯골축제가 내년에도 경기관광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시흥갯골축제는 내년 13회를 맞는다.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가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지역축제를 대표, 우수, 유망 등 3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 가운데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이천 쌀문화축제,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 화성문화재 등과 함께 시흥 갯골축제가 선정한 바 있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을 배경으로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자연 속 놀이와 체험, 자연 속 예술과 공연 2가지 테마로, 15가지 프로그램 존과 2가지 대표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연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생태문화예술축제다.
축제장이 생태보호가 중요한 공원이어서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줄이는 축제로 진행하고 푸드트럭을 활용한 먹거리 메뉴의 다양화, 축제장 곳곳에 쉼터 조성, 축제 콘센트와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다.
시는 “시흥갯골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이 자연에서 배우면서 즐기는 축제로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을 최대한 지키며 축제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흥갯골축제를 통해 시의 생태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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