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주민단체 인구증가를 위해 양평군과 ’두물머리 민관협약’ 체결
양평을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민간단체들이 나섰다.
양평군은 지역 내 민간단체 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두물머리(민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물머리 협약식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이름을 딴 것으로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서로 협력하면 양평의 인구증가에 더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협약식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인구절벽 해소 대책 공동 대응에 관한 사항, 양평군 인구 증가를 위한 민ㆍ관 협력방안 모색, 범 군민 인식개선 및 사회분위기 조성방안, 저출산 극복 인구교육, 사례로 보는 민ㆍ관 협력사업 설명, 김선교 양평군수 주재 민ㆍ관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 및 결혼과 출산 유도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협력해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지역의 인구 증가는 물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수 있는 자녀 수)은 지난해 기준으로 1.22명으로 전국 평균인 1.17명, 경기도 평균인 1.19명 등보다는 조금 높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6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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