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은 곧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행복이 아닐까요?”
안성지역 동사무소와 단체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안성 1동 사무소 공무원들과 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원들.
이들의 아름다운 행복 예찬가는 금전도 아닌 지역 곳곳에 있는 복지시설과 소외이웃 가슴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큐피드를 쏘는 것에 있다.
“우리는 가진 것 없어도 나보다 못한 이웃에게 내 진솔한 마음을 전달해 준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가슴이 확 터져요.”
이관형 안성1동 징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위원장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기는 언제 어디서든 멈추지 않는 지속성을 가진 시계”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소외 이웃을 향한 나눔의 봉사에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도움의 손길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동민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인 1계좌를 통해 결손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 위기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고 있다. 또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배추 한 포기에 행복의 양념을 뿌려 저소득층 수십 가구와 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배려의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진호 1동장은 “저소득층의 어려움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에 있다. 공적 서비스로는 부족한 면이 많지만, 지역단체들이 이렇게 합심해 내 이웃을 스스로 돕는다는 자체가 탄탄한 복지 울타리인 만큼 따뜻함이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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