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지난 22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평택ㆍ안성상공회의소, 강림직업전문학교, 성육ㆍ신생보육원 등 7개 기관과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보육원에 생활 중인 보육원생 중 만 18세가 지난 원생들은 보육원을 퇴소해 스스로 인생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평택지청은 보육원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진로지도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원하는 보육원 청년에게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상공회의소는 청년 취업과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직업전문학교는 훈련 희망 보육원생에 적합한 훈련을 실시해 직업능력을 배양시킨다.
성육ㆍ신생보육원은 원생과의 상담을 통한 특성 및 적성을 파악해 서비스 기관이 제공하는 취업 서비스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서비스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서호원 지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립예정 보육원생을 위한 ‘자립지원연계망’이 구축된 만큼, 각 기관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조해 보육원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