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23일 경찰서 5층 경승실에서 모시던 부처님을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시는 불교 행사인 ‘평택해경서 부처님 이운식 및 경승실 개원식’을 봉행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경승(警僧)인 성민 스님(대전 반야사) 증명으로 봉행된 행사에는 김성기 수사과장, 박재민 해양오염방제과장, 김동진 장비관리과장 등 경찰관 20여 명이 참석하여 경승실 개원을 축하하고 발전을 축원했다.
성민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 이운식에서 몸과 마음을 닦고 다스려 국민에게 봉사하고 존경받는 해양경찰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처님을 옮겨 모시는 인연 공덕을 통해 부처님이 평택 해양경찰을 아껴주고 채워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해경서 경승인 성민 스님과 평택해경 법우회(회장 김성기)의 노력으로 신청사 5층에 마련된 경승실은 앞으로 해양경찰 직원 및 의경대원의 마음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기 평택해경 법우회장은 “평택해경서 신청사 이전에 따라 성민 스님의 노력과 여러 직원의 도움으로 새롭게 경승실을 개원했다”며 “앞으로 경승실을 통해 경찰관, 의경대원이 활력과 안정을 얻는 공간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5월 준공식을 가진 평택해양경찰서 청사에는 경승실, 경목실 등 종교 시설이 모두 설치되어 직원 및 의경대원의 종교 생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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