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정부시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행사가 21일 의정부시청 앞 상설 야외무대서 열렸다.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정부시 새마을회,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관한 의정부시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행사는 올해 12회째로 각계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진행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제2군수 지원사령부, 제1921부대 등 자원봉사자 600여 명은 한마음이 돼 10㎏ 단위의 2천200상자의 김치를 담갔다. 특히 의정부시 장애인 부모연대 회원과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대원과 군인들도 손길을 아끼지 않아 의미를 더했다.
김장비용 6천600만 원의 대부분은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3천600만 원 후원과 의정부 마사회 600만 원, 한성희 치과 500만 원 등 각계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김장김치는 14개 동별 기초생활수급자와 15개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진다.
안병용 시장은 “김장 나누기 행복 곱하기 행사 덕분에 겨울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각계의 동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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