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모습으로 매일 아침 가정을 방문하는 ‘요구르트 방문판매원’이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요원으로 활동,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챙기는 수호천사로 우리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보호인력’으로 선정된 요구르트 방문판매원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학대(가정폭력ㆍ아동ㆍ노인학대) 예방의 신고 요원으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단원서는 ‘요구르트-수호천사’로 불리는 판매원들이 매일 가정을 방문해 가정 내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방문판매원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 이상 징후 및 신고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학대 피해자가 발생하면 즉시 112신고를 하거나, 가정 내 학대가 의심되면 즉시 여성청소년과를 통해 상담 및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단원서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사회 곳곳에 신고요원을 배치, 학대 가해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학대 피해자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네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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