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은 최근 신임 윌리엄 베츠 미 51전투 비행단장과 환담을 통해 “평택시는 주한 미군의 80%가 주둔할 ‘캠프 험프리’와 ‘오산 에어베이스’가 있는 곳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도시이며 평택 시민들은 군인들에게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임 월리엄 베츠 비행단장은 “주민들이 미군에게 보여주는 친절하고 우호적인 모습을 느끼고 있으며, 한미 동맹은 철갑처럼 강력하고 튼튼하다”고 답변했다.
공 시장은 이어 평택의 미래 발전 구상과 관련, 단일 반도체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 공장을 언급하면서 “평택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 실리콘 밸리를 방문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말했고, 윌리엄 베츠 비행단장은 “삼성 반도체 공장의 규모가 그렇게 큰 줄은 몰랐으며 평택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
공 시장은 미국 51 전투 비행단과 관련된 소음 민원에 대해 비행기 엔진점검 공회전 소음 민원이 요즘 부쩍 늘어 개선책을 요청했고, 윌리엄 베츠 단장은 “정비 관련 소음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실제로 어떻게 비행기 정비가 이뤄지는지 부대 투어를 진행하겠다”며 “옹벽 관련 수해 피해와 관련, 해당 부서와 협의해 적극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