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보건소에 국내 첫 스마트운동처방실 운영
질병·체력 고려 개인별 최적의 프로그램 제공
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IT 기술과 운동을 결합한 ‘온핏(OnFit) 스마트운동처방실’을 단원보건소에 구축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스마트한 방식으로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한 온핏(OnFit) 스마트운동처방실은 건강상태는 물론 체력수준 등 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과학적 검사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운동의 형태ㆍ강도ㆍ시간ㆍ빈도 등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첨단 체력측정 시스템을 구축,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처방을 바탕으로 체력 향상은 물론 만성질환, 위험요소 등의 감소를 이끌어 개인의 건강을 회복하고 운동을 할 경우 체력 안배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같은 개인별 운동처방을 통해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으로 말미암은 병 등에 따라 처방하는 개인별 운동 방향(질)과 운동의 강도 및 운동지속시간, 운동의 빈도 등 운동의 양적 조건을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 운동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서비스도 갖췄다.
운동 처방 효과는 혈소판 유착 감소 및 섬유소 분해능력을 향상하는 등 심장기능의 강화를 이끌어 내고 폐활량 증가 및 산소확산 능력 향상 등에 이어 체중 조절,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다양한 개인 처방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기초 체력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내려진 운동 처방에 따라 트레드밀 및 바이크 등을 통해 지능형 유산소 운동을 실행한다.
여기에 운동 초보자와 노약자, 저강도 근력 운동기 6종을 설치 상대적으로 근력 등이 약한 여성을 배려하기도 했으며, 체지방과 고혈압 관리를 주민 스스로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케어존’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첨단 스마트 복합 도시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안산에서 단원보건소를 기점으로 전문인력과 IT 기술 및 모바일 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운동 처방실은 매우 획기적이다. 앞으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건강 커뮤니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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