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만보기 앱을 이용해 게임의 재미와 시민의 건강,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1석 3조를 누릴 방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시가 지난 9월부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만성질환 위험인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환경조성으로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만보기 앱 워크온에 평택시민 누구나 생활터 주변을 이용해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통복천, 덕동산근린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 3개소를 ‘걷기 좋은 길’로 등록, 해당코스의 대표사진ㆍ주요지점 안내 및 운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걸음’으로 혜택이 되는 게임형태의 챌린지를 등록했으며 통복시장 청년숲 19개 업체와 현판식을 갖고 일반음식점, 카페, 의류매장 등 소상공인 가게와 ‘건강걷기 파트너’ 제휴를 맺어 평택시민의 걷기를 응원하는 ‘걷기 챌린지’를 개설했다.
워크온에서 제공하는 ‘걷기 챌린지’는 포켓몬고 게임방식처럼 해당 가게를 기준으로 반경 3㎞ 근처에 가야지만 챌린지에 참여가 가능하며 목표 걸음 수를 채우기만 하면 해당 쿠폰이 자동으로 폰으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들어온 쿠폰은 주문 시 직원에게 보여주면 해당업체에서 할인을 받는다.
김영호 보건소장은 “일상생활 속 가장 기본이 되는 신체활동인 걷기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워크온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과 챌린지를 제공 할 것”이라며 “오는 10월부터 개최 예정인 평택시민 월 25만 보 걷기 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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