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역삼역 등 2구간 신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
평택시는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평택 지제역(SRT)~강남 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수도권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예상 수요, 교통 여건,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택 지제역(SRT)~강남역’, 인천터미널~역삼역‘ 등 2구간을 신설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평택 지제역~서정리역~송탄시외버스터미널~강남역~양재역 노선으로 올해 10~11월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12월 중 선정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내 노선 개통 및 운행 등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평택시는 광역급행버스가 없어 시민들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도 가능해져 평택↔서울(강남)간 출ㆍ퇴근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은 물론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안타까웠는데 교통편의를 제공, 다행이다.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수렴,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역급행버스 유치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지속적으로 광역급행버스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의견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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