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택시 우호교류대표단이 추석 연휴 동안(1~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LA 지역을 방문해 오클랜드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시청에서 개최된 평택시와 오클랜드시 간 우호도시 협약 체결식에는 양 시장 비롯한 시의회 김혜영 자치위원장,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 이원묵 농협 시지부장과 농협ㆍ축협ㆍ과수조합장, 오클랜드시의회 부의장,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오클랜드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시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상생발전과 한미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공재광 시장은 “대한민국 도시 중 오클랜드와 첫 번째 우호도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평택시가 경제, 관광, 농업,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리비샤프 오클랜드시장은 “오클랜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도시로서 평택시와 문화, 청소년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체결식에 이어 오클랜드 시청광장에서 개최된 개천절 태극기게양 기념식에서 평택민요 보존회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한인과 오클랜드시민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오클랜드시청에 처음 게양된 태극기는 앞으로도 계속 게양된다.
한편 평택시 대표단은 산호세, 새크라멘토, 오클랜드 등에서 평택시 농특산물 특별판촉전을 갖고 농특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 쌀, 배와 농산물가공식품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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