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학교에서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주관으로 27일 개최된 유해화학물질 대응대회와 제1회 직장자위소방대 안전관리 대회에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버지인 이금출씨(58)는 1987년 의정부소방서를 초임발령지로 해 대구소방본부를 거쳐 2002년까지 15년간 재직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소방관으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다 2007년도부터 엘지디지털파크㈜ 소방방재센터 근무를 시작해 현재는 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직장자위소방대 안전관리 대회에 송탄소방서 대표로 참석했다.
이상훈(28) 소방관은 이금출 센터장의 장남으로 2015년 11월에 송탄소방서에 발령을 받은 새내기 소방관이다.
이 소방관은 올해 6월에도 송탄소방서 대표로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해 경기도 내 34개 소방관서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소방관으로서 자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유해화학물질 대응대회도 출전해 부자가 나란히 소방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대회 관계자 및 주변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다.
이상훈 소방관은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라며 “아버지처럼 훌륭한 소방관이 되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조심스레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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