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명예농촌지도공무원 30명이 지난 20일 양평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퇴직한 농촌지도사 중심의 자율모임인 농진회 회원들로 양평군 친환경농업의 기반이 되었던 과학영농시설(토양환경분석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미생물생산플랜트 등)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가공해 소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농산물가공시설을 견학했다.
화성시 농진회 회원들은 인증농가 지원을 위한 연 5천 점 이상의 토양환경을 분석하고, 연 1천 점 이상의 농산물 및 토양유해물질 분석해 내는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또 양평군이 가축생균제 외 8종의 농업미생물과 BM활성수를 농가에 무료공급해 연간 86억8천만 원의 소득유발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에 찬사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특히 3개소의 미생물생산플랜트 중 어느 곳에서나 정량의 미생물을 공급할 수 있고, 사용량에 대한 데이터화가 가능한 무인정량공급시스템운영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기술력이 없는 농가를 대신해 농가공품의 제조 전 과정을 무료로 개발해주는 ODM(제조자 주도방식) 방식으로 지금까지 6개 농가와 농업법인들을 지원해왔고, 농식품가공 창업아카데미과정을 운영하면서 가공중심의 6차산업 전문가 양성하고, 소규모 재배농업인을 위한 고부가가치 농업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에 평했다.
이날 조병덕 농업지원과장은 “양평군은 창조농업확산 및 강소농육성과 친환경농업실천의 디딤돌인 농업인교육, 농산물가공지원 등 미래농업경영에 전력질주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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