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소벤처 기업부가 진행 나들가게 육성 평가 전국 최우수 선정

안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월부터 전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성과와 자구 노력, 조직화, 홍보실적 등 지역경제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은 시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 국비 8억 원 등 총 12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내년까지 골목슈퍼마켓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120개 나들가게에 대해 각종 경영ㆍ시설현대화 사업지원 및 공동세일전 3회 등을 개최해 매출액 28%, 고객수 26%가 각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에 대해 안산시 나들가게 연합회 측은 “그동안 단발적 지원에 그쳐 효과를 보지 못했던 지원방향에서 벗어나 상인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인식개선에 초점을 맞춰 상인들이 단결, 대기업 위주의 유통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준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모범사례가 타 지자체까지 널리 전파돼 전국의 골목상권 상인들이 함께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우수상 수상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상인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시정 방침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본다”며 “상인들과 함께 이룬 쾌거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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