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함께하는 ‘하하 페스티벌 2017’ 24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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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 희망을 꿈꾸는 ‘하하 페스티벌 2017’이 오는 24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서 펼쳐진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 외국인력 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본보가 후원하는 가운데 해마다 열리는 ‘하하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외국인 주민과 의정부시민이 문화를 통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다.

 

이날 오후 1시 개막식에 앞서 하하 쇼 1부 한국전통공연이 열리고 2부 아시아 각국의 전통공연으로 이어진다. 체험마당에선 몽골 나담축제가 재현된다. 나담은 몽골 전통씨름, 활쏘기, 샤가하로하 등 몽골전통 문화와 놀이로 구성된 몽골 최대 축제다.

 

세계인의 마당은 아시아 13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각국의 소품을 전시한 아시아 박물관이 준비됐고 네팔, 미얀마, 필리핀 등의 전통놀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스리랑카의 코끼리 눈 붙이기, 베트남의 돼지 잡기, 필리핀의 세팍타크로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신나는 체험마당에선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고 1시간 동안 자유롭게 행사장을 돌아볼 수 있는 세계의상 체험(외국인은 한국의상 체험)과 베트남 모자 ’논’만들기, 릭샤타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차 체험부스에서는 몽골 수태차, 네팔 찌아 등 세계 각국의 스페셜 티, 커피,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하하 페스티벌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의정부시민이 함께 살아야 할 이웃으로 서로 이해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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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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