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지구촌합창단 세계문화 힐링콘서트 개최

▲ 안산-다문화 콘서트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최근 지역 내 마을금고로부터 후원을 받아 본부 야외공연장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구촌합창단 세계문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다문화지원본부는 지역 내 MG새마을금고(이사장 박영철)로부터 500만 원을 후원받아 관내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구촌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공연장을 찾은 다양한 관람객들로부터 엄마미소뿐 아니라 뜨거운 박수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창단 8년째를 맞는 지구촌합창단은 다문화가정과 내국인 가정 유·청소년 40여 명으로 구성,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일요일마다 이곳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데 오늘 특히 아이들의 공연은 특별하고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일요일 지역 주민들과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세계문화 힐링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공연팀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져 안산의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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