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국제대교 붕괴사고’ 국도 43호선 본선 재개통

평택시가 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사고로 인해 부분 통제된 국도 43호선의 교량철거 및 정리작업, 통행재개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마무리하고 9일 오후 2시부터 본선 통행을 전면 재개통했다.

 

시는 재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통해 안전성과 신속성에 적합한 철거공법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비상상황에 따른 비상대피 훈련 등을 실시한 뒤 지난 1일부터 철거작업을 추진해 왔다.

 

공재광 시장은 “우선 사고로 인해 국도 43호선이 통제돼 통행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시민들과 운전자들에게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김상효)의 공정하고 투명한 사고원인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통은 본선을 재개통하는 것으로 부득이 사고현장과 인접한 신대 IC는 나머지 해체공사를 위해 당분간 계속 통제되며, 인근(1.4㎞) 팽성 IC를 이용하면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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