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평화로에 범죄 피해 전문 치료 기관인 '스마일 센터' 문열어

▲ 안병용 의정부시장 “스마일센터4

의정부 스마일 센터가 의정부시 평화로에 지난 8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의정부 스마일 센터는 강력범죄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치유는 물론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전문 치유기관이다.

경찰서, 의정부지검, 범죄피해자 지원법인이나 본인이 신청하면 전문심리지원시스템을 가동해 수사ㆍ재판 절차 및 법률상담 등 법률지원을 하거나 심리치유 등 심리지원, 임시 주거지원 등 피해자 사례에 맞춰 지원한다. 경기북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한다.

 

의정부 스마일센터 개소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1만 7천여 건의 강력범죄 심리치유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문희상ㆍ홍문종 국회의원, 김회재 의정부지검 검사장,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강력 범죄 피해자는 연간 30만 명에 이르지만 15% 정도만 스마일 센터에서 지원받고 있다”며 “범죄 피해자들이 당당하게 삶을 누리도록 심리ㆍ경제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이 의정부 스마일센터 개소식에 참가,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이 의정부 스마일센터 개소식에 참가,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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