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스마일 센터가 의정부시 평화로에 지난 8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의정부 스마일 센터는 강력범죄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치유는 물론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전문 치유기관이다.
경찰서, 의정부지검, 범죄피해자 지원법인이나 본인이 신청하면 전문심리지원시스템을 가동해 수사ㆍ재판 절차 및 법률상담 등 법률지원을 하거나 심리치유 등 심리지원, 임시 주거지원 등 피해자 사례에 맞춰 지원한다. 경기북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한다.
의정부 스마일센터 개소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1만 7천여 건의 강력범죄 심리치유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문희상ㆍ홍문종 국회의원, 김회재 의정부지검 검사장,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강력 범죄 피해자는 연간 30만 명에 이르지만 15% 정도만 스마일 센터에서 지원받고 있다”며 “범죄 피해자들이 당당하게 삶을 누리도록 심리ㆍ경제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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