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평택시 새마을 합동결혼식

“결혼식이 늦은 만큼 더 기뻐요! 잘 살겠습니다.”

 

새하얀 드레스와 멋진 턱시도를 입고 새신랑ㆍ새신부로 변한 6쌍의 부부가 합동으로 웨딩마치를 올려 새로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평택시 새마을회 주최, 평택시새마을부녀회 주관, 평택시ㆍ새마을지도자평택시협의회 후원으로 지난 5일 세이웨딩홀에서 다문화부부 등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21회에 걸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을 선발해 건전한 결혼관 정립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김경현 새마을회장의 주례로 공재광 시장, 김윤태 시의회 의장,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250명의 하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공재광 시장은 축사에서 “인생이라는 바다의 풍파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함께 헤쳐 나온 만큼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사랑에 존경을 담아 평생 서로 섬기며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