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벼베기와 수확 함께한 안양시 갈산동 주민들

▲ 여주 벼베기 행사
▲ 정병국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능서면 구양리 마을에서 안양시 갈산동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전통방식으로 벼 탈곡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햅쌀을 직접 수확하고 전통방식으로 벼 베기와 탈곡하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진행해 도농 상생의 교류를 통해 대왕님 표 여주 쌀의 명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2일 여주시 능서면 구양리 마을에서 세종대왕 어진 벽화를 배경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안양시 갈산동 주민들과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구양리 마을정미소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여주시 고품질 쌀 작목반이 주관해 열린 이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시장과 정병국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전진선 여주경찰서장, 길병윤 능서면장, 마을주민,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안양시 갈산동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벼 베기 일손돕기와 옛날식 탈곡체험, 고품질 햅쌀 시식회, 여주 특산물 고구마 캐기 체험 등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도농 상생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마을정미소에 그린 세종대왕 어진 벽화 제막식도 열려 시골 마을이 여주 특산 진상미였던 자채쌀과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홍보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작을 알렸다.

 

이대직 여주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품질 여주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농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라며 “가족이 함께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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