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주민밀착형 순찰로 능동적인 주민접촉을 통해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을 도모하는 ‘자전거ㆍ오토바이 순찰’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은행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 접수 후 은행 주변 골목길을 순찰하던 화도지구대 정창호 순경이 신고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이어 도착한 경찰관들과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 별내파출소 김성암 소장은 순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산책로에서 토사가 흘러 있는 것을 발견, 신속히 조치하는 자전거ㆍ오토바이 순찰이 촉박한 시간을 요하는 신고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전거ㆍ오토바이 순찰’은 마을 구석구석 골목길까지 순찰이 가능해 주민접촉의 기회가 증대되어 기존 차량순찰의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경찰은 먼저 지구대ㆍ파출소별로 절도 등 범죄 발생 통계를 기반으로 ‘자전거ㆍ오토바이 순찰Zone’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ㆍ순찰하고 순찰 중 특이사항 및 주민애로사항은 시스템에 입력, 전 직원이 공유해 지역치안유지의 연속성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의 의사대표인 이장ㆍ통장과의 SNS(채팅방)을 개설해 순찰이 필요한 장소, 시간대를 선정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에 앞장서고 있다.
곽영진 서장은 “주민밀착형 자전거ㆍ오토바이 순찰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항상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주민의 의견을 경청해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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