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노인복지관, 어르신 바리스타 양성과정 1기 졸업식·2기 입학식
“여주시를 대표하는 바리스타가 바로 저예요, 마음만은 청춘입니다.”
여주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28일과 29일 여주를 대표하는 어르신 바리스타 양성과정 1기 졸업식과 2기 입학식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 노인복지관과 국제로터리 3600지구 가남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지난 5월 바리스타 양성과정 1기를 개설해 노인을 비롯한 장애인, 자원봉사자 교육생들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복지관 내 청춘카페 노인 일자리 자원봉사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 바리스타 양성과정 1기에 참여한 인원은 총 17명으로 교육생 중 2차 실기까지 13명의 교육생이 합격했다.
1기 과정을 참여한 A씨(67)는 “나이가 들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게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의 틀을 깨 준 즐거운 수업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배운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단한 노력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신 어르신들이 청춘카페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며 활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연계 운영할 방안도 모색 중”이라며 “어르신들이 마음속 젊음을 잃지 않으시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주위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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