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평택당진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김두형 서장을 비롯한 최규호 평택경찰서장,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이강선 해양치안협의회 회장 및 외빈, 경찰관, 의경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경비정 P110정 취역식을 열었다.
이번에 취역한 P110정은 경찰관 및 의경대원 10명이 탑승하여 해상치안 확보, 선박 구조 구난, 응급환자 이송, 항만 방호, 불법 선박 단속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약 46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건조된 후 평택해경에 배치된 P110정은 배수톤수 50톤, 길이 28.7미터, 폭 5.4미터로 최대 28노트(시속 약 52킬로미터)의 우수한 기동성을 자랑하는 최신 경비정이다.
특히 바닷물을 흡입한 후 뿜어내는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갖춰 낮은 수심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김두형 서장은 치사에서 “서해 중부 해상은 국가 주요 임해 산업 시설이 밀집해 있고, 해상을 통한 무역량이 매년 증가하는 곳으로서 해상 치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해역”이라며 “이번에 취역하는 P110정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하고 강한 평택해경의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최신 레이더와 위성 연동 항법장치를 갖춘 P110정이 배치됨에 따라 서해 중부 해역에서의 해상 치안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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