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민이 꿈꾸는 문화도시 평택’ 200인 원탁토론 개최

▲ 평택시 200인 원탁토론회에서 공재광시장 인사말
평택시는 지난 26일 ‘시민이 꿈꾸는 문화도시 평택’이라는 주제로 2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평택의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시민들은 토론과 합의에 의한 숙의 민주주의 방식 도입으로 기존의 발표형 토론을 벗어나 상하가 없는 원탁에서 참가자 전원이 참여ㆍ공감ㆍ소통 등의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했다.

 

원탁 토론은 고성국 박사와 이익선 아나운서 진행으로 차상돈 문예관광과장의 문화정책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작됐다. 시민들은 10명씩 20개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참신하고 의미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렇게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유사한 것들을 묶어 전자무선투표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정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는 토론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문화생활 걸림돌로 ‘거리와 비용 등 접근 기회를 감안한 문화 기획의 부재’를 꼽았으며 미래 문화도시 평택을 위해 ‘지역별 문화 랜드마크 건립’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토론에선 문화 기획력의 아쉬움을 문화생활의 가장 문제점으로 꼽았으며 미래 문화도시 평택을 위해 그 대안으로 문화 인프라시설 및 접근성 개선을 제안했다.

 

공재광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원탁토론, 경청토론과 같은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자”며 “오늘 토론의 결과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진정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평택시 200인 원탁토론회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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