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에서 잇따르는 메달 획득 소식

▲ 안산-동메달 들어올린 안산의 정보경 - 복사본
▲ 동메달 들어올린 안산의 정보경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가 지난달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또다시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준 안산의 작은 거인 정보경 선수가 대만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48kg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정보경 선수는 지난 23일 실시된 2회전에서 폴란드 STANKIEWICZ, J. 선수에게 에깨로메치기 한판승에 이어 3회전에서는 ZEGERS, S. 선수에게 조르기 한판승을 연거푸 따낸 뒤 준결승에서 만난 UMEKITA, M. 선수에게 지도벌칙을 먼저 얻어내는 유리한 경기를 펼치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상대선수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정보경은 이어진 3~4위전에서 만주한 몽골의 GANBAATAR, N. 선수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누르며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정보경 선수는 24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한편 안산시는 유도부를 포함한 6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7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대회 등 세계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보경 선수에 이어 25일에는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 윤지수 선수가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하며 유도 정혜진은 오는 28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70kg체급에서 메달을 노린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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