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자연과 어우러진 개발를 위해 가이드 라인…친환경 개발대책

▲ 주택건설 현장을 찾아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개발을 당부하는 이주진 생태허가과장
▲ 주택건설 현장을 찾아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개발을 당부하는 이주진 생태허가과장

양평군은 최근 양평을 찾는 전입 인구의 급격한 유입에 따라 자연경관을 해치는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주거시설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무분별한 자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개발대책을 시행한다.

 

군은 이에 따라 자연과 어우러진 개발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 산과 물이 살아 숨 쉬는 양평을 후대에 물려줘야 할 큰 자산이라는 점을 전제로 산지전용허가 설계단계부터 가능한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고 자연친화적 공법 반영, 사업계획 및 산지전용 면적 최소화 등으로 자연경관 및 산림훼손 등을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제 설계에 반영되도록 양평군 측량협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실질적인 개발 공사 사업자인 양평군 전문건설업협회 및 전국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 등에 대해서도 별도로 협조 공문을 발송, 착공 시 산지전용 방지 및 절개지 공사 시 기울기 준수, 사면 녹화 등 건축 전에 먼저 시공해 준공 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개발을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건축사협회, 토목측량협회 및 전문건설업협회 등과 간담회 및 MOU 체결을 추진해 자연과 어우러진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고충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주진 생태허가과장은 “앞으로 전문건설업협회 및 토목측량협회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최소한의 개발로 최대한의 자연경관을 이용,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누구나 머물고 싶어하는 자연과 개발 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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