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쾌적한 가정환경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쳤다.
지난 22일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 개군농협봉사단, 새마을지도자, 부리 주민 등은 양평군 개군면 부리의 한집을 찾았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고3인 수험생이 사는 집에 집 청소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집은 무릎걸음으로 겨우 움직이는 어르신과 대입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수험생만 살며, 집 마당과 주변은 손대지 못한 풀과 나무가 가득 자라 농작물과 구분이 어려웠고, 집안도 발 디딜 틈 없이 어지럽혀져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다.
이에 봉사단은 집주변과 앞마당의 제초작업을 하는 한편 부엌 화장실 방 등 그동안 묵은 먼지와 때를 말끔히 지웠다. 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의 살가운 사랑이 손녀를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한 것 같다며, 흐뭇하고 보람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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