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개군면 주민들, 홈클린 봉사 실시

▲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

이웃의 쾌적한 가정환경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쳤다.

 

지난 22일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 개군농협봉사단, 새마을지도자, 부리 주민 등은 양평군 개군면 부리의 한집을 찾았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고3인 수험생이 사는 집에 집 청소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집은 무릎걸음으로 겨우 움직이는 어르신과 대입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수험생만 살며, 집 마당과 주변은 손대지 못한 풀과 나무가 가득 자라 농작물과 구분이 어려웠고, 집안도 발 디딜 틈 없이 어지럽혀져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다.

 

이에 봉사단은 집주변과 앞마당의 제초작업을 하는 한편 부엌 화장실 방 등 그동안 묵은 먼지와 때를 말끔히 지웠다. 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의 살가운 사랑이 손녀를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한 것 같다며, 흐뭇하고 보람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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