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가 다음 달 2일부터 이틀 동안 시화호 인근 지자체인 안산ㆍ시흥ㆍ화성시 및 시화지구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2017 시화 나래 마린 페스티벌’을 시화호 일대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시화 나래 마린 페스티벌’은 해양문화와 레저공간으로서의 시화호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해양레포츠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는 안산시 시화 나래 조력공원과 시흥시 시화 MTV의 거북섬, 화성시 우음도 등지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요트 또는 보트를 타고 시화호에 대한 해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즐기는 시화 나래 뱃길투어와 안산시장배 핀수영대회와 바다 래프팅 등에 이어 시흥시장배 카약대회, 화성시가 주최하는 우음도 에코트레킹, 시화지구 시민단체 주관 1박2일 시화호 자전거 투어 등이 진행된다.
시화 MTV의 거북섬을 중심으로 카약과 요트 체험, 워터슬라이드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된다.
시화나래 마린 페스티벌 공식 개막식은 다음 달 2일 시화 나래 조력공원광장에서 시화나래 음악회와 함께 오후 5시30분부터 열린다.
K-water 관계자는 “K-water는 시화 MTV와 송산그린시티 등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시화호를 국내 대표 해양레저와 문화공간 등으로 만들기 위해 지자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시화 나래 마린 페스티벌을 통해 시화호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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