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평생학습센터강의실에서 ‘2017 평택시민 아이디어 실행대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시민 아이디어 실행대회는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함이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직접 실행하는 정책으로 평택시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총 25개 팀, 80명의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각 부문별(문화, 환경, 경제, 교육, 안전, 기타) 총 10개 팀, 3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참여자들은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팀별 자기소개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디자인씽킹 기법을 활용하여 부문별로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멘토링을 갖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디어 구체화를 마친 각 팀들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10일간 아이디어 숙성과정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 5개 팀을 뽑는 본선발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본선대회는 2개월간 최대 150만 원의 아이디어 실행지원금을 제공하고 11월로 예정된 결선발표대회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 팀들에게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하는 것이 다소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멘토링을 통해 실행계획을 직접 세울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민 아이디어 실행대회는 시민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참신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시민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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