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물맑은 양평 전국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경기대회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열렸다.
양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프로페셔널·아마추어·초등부·중등부·고등부·생활체육 등 전 계층 700여 명이 참여해 왈츠, 탱고, 퀵스텝, 비엔나왈츠, 폭스트롯 등 스탠다드 5종목과 룸바, 삼바, 자이브, 차차차, 파소도브레 등 라틴 5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장애인선수권에서는 시도종합 서울특별시가 우승, 충청북도가 준우승, 경기도가 3위를 차지했고, 프로 라틴에서 노태훈ㆍ이은혜 조가 1위, 프로 스탠다드에서 김현중ㆍ조함인 조가 1위에 올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개회식에서 “댄스스포츠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운동이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내년 평창올림픽과 양평 경기도체전 등 대규모 체육대회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용삼 댄스스포츠연맹회장은 “댄스스포츠는 무용과 음악 그리고 연극적인 요소가 접목된 종합예술로 정신적 즐거움은 물론 신체적인 건강까지 증진시킬 수 있어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종목이다”며 “앞으로도 댄스스포츠뿐 아니라 물맑은 양평 전국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경기대회도 더욱 발전해 양평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 체육대회로 나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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