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일본 니이가타현 츠난마치(津南町) 홈스테이 방문단이 시를 찾아 지난 5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홈스테이 방문단은 츠난마치 쿠와와라 타다시 교육장을 비롯한 4명의 인솔자와 초·중·고교생 9명 등 13명으로 여주시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홈스테이를 통해 일반 여행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한국 현지 가정에서의 생활은 물론, 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둘러보거나 체험활동 등으로 한국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생생한 문화체험을 했다는 평가다.
여주시와 츠난마치는 1999년 자매도시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교류활성화를 위한 격년제 상호방문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 지난해 여주시에서 20명의 학생이 3박 4일간 츠난마치 현지 가정을 방문했다.
손기성 시 자치행정과장은 “19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정이 민간차원의 교류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일본 친구들과 만남을 통해 견문과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어 해마다 신청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내년 5월과 6월 홈스테이 일본방문단 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