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남양주·구리시 힘 합친다

9월 선정 앞두고 공동유치 MOU

▲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20일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유희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의장(사진=구리ㆍ남양주시 제공)
▲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지난 28일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유희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의장 (왼쪽부터) 구리ㆍ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경기북부의 신성장 입지공간 마련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공동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지난 28일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구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 경기도에서 경기동북부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래 일자리 창출과 경기북부지역 성장 등을 이끌어나갈 2차 사업지구 선정을 받아 10~11월 내부 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왕숙천을 사이에 둔 두 지자체는 테크노벨리 유치를 위한 경쟁을 벌이기보다 서로 협력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다산ㆍ별내ㆍ갈매 등 신도시를 갖춰 기업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공감하며, 유치 성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구체적인 후보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각각 수행하고 있는 입지 선정과 타당성 검토 용역 등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측은 “테크노밸리가 서울, 수도권 기업의 IT 신산업 확장수요 대응 및 테스트베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두 지자체 모두 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 경기동북부 4차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며 “경기도 공모사업 시까지 힘을 모아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0728(기업지원과)남양주-구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4)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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