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봉사단체 ‘두루사랑’, 청주 수해복구현장서 행복 나눔 행사

▲ 20170727_114938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있어 따뜻한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안성지역 봉사단체인 두루사랑 회원들이 충북 청주시 수해복구현장에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며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

 

두루 사랑은 지난 28일 진태철 회장, 박석규 안성포럼 대표(전 두루사랑 회장) 등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수해복구현장에서 행복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이들은 마을 주택과 논 등 수해복구 현장에서 가재도구를 비롯해 도로변 토사 청소로 흙투성이가 된 채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어 현장에서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손수 조리한 후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건넸다.

 

특히 박석규 안성포럼 대표는 음식배달 봉사를 마친 뒤 주민들을 만나 수마로 말미암은 좌절을 극복하고 용기와 희망으로 조속한 삶의 터전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러한 이들의 따뜻한 행복 밥상 봉사는 코레일 직원,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직원, 옥천군 의용소방대, 전주시 바르게살기위원, 수재민에게 행복을 전파했다.

 

진태철 회장은 “불볕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복구와 보상이 이뤄져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20170727_113746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