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kb 손해보험 스타즈와 남자 프로배구 연고협약 맺어

▲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과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겸 배구단 구단주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고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청 제공
▲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과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겸 배구단 구단주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고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청 제공

의정부시는 18일 남자 프로배구 KB 손해보험 스타즈와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19년 4월 30일까지다.

 

이날 협약에 따라 KB 배구단은 의정부시를 연고지로 하고 연고지 명칭을 구단 명칭과 함께 표기한다. 이 자리에서 시는 배구선수 육성과 시민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충하는 등 각종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KB 배구단의 연고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시설, 홍보 등 편의를 제공한다. 1996년 완공된 의정부체육관의 시설 보수도 KB 배구단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KB 배구단의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2천556명인만큼 의정부체육관이 경기를 운영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KB 배구단 유치로 시는 한 해 18번의 전국단위 축제를 여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의정부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즌 KB 배구단은 의정부에서 18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해당 경기 때마다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며 “이번 연고협약을 계기로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체육 중심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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