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국악예술단, 창단식 가져

▲ 안산-아추어 소리꾼들1
▲ 안산-아추어 소리꾼들

 

순수 아마추어 소리꾼으로 구성된 ‘안산단원국악예술단(단장 안병도)’은 지난 7일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둥지를 튼 자체 연습장에서 창단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단원국악예술단은 안 단장을 포함, 안산에 거주하며 우리의 전통 소리를 즐기는 50대 전후반 남ㆍ여 9명으로 구성된 소리꾼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그냥 우리의 소리가 좋아 취미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국악(경기민요)을 배웠고,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제4회 강릉단오제’ 일반부에서 금상 수상 경력은 물론 안산국악협회이사직을 겸하는 안 단장과 단원들은 단원국악예술단을 정식 창단하기 전부터 각종 초청공연과 무료봉사 재능기부 공연 등을 통해 안산 민요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

 

이날 실시된 창단식은 단원예술단의 여는 무대인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청사초롱의 ‘축원문’ 그리고 단원국악예술단 단원들의 방아타령, 잦은 방아타령, 장기타령 등의 무대로 이어졌다. 창단식에는 윤문식, 정병철, 서인석, 국호, 서범식, 이경연, 김진태, 양재성 등 유명 연예인들도 축하객으로 참석해 단원국악예술단의 출발을 함께 기원한데 이어 이영철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및 임원과 조상운 ㈜넝쿨 회장, 김새현 용추골미궁순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단장은 “순수 아마추어 민요(경기민요) 공연단 창단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초청공연과 무료봉사 재능기부 공연 등을 통해 단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국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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