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안성소방서 김찬수·김주호 소방관 칭찬의 편지 받아 눈길

▲ 소방교 김찬수
▲ 소방교 

“누구보다 훌륭하고 보람된 일을 하시는 우리 소방사님들! 당신들이 있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

 

안성소방서(서장 박승주) 두 명의 소방 공무원이 생명이 위급한 노인을 살려내 가족들로부터 칭찬의 편지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평택시에 기거하는 A씨로부터 죽산 119안전센터 김찬수 소방교와 김주호 소방사에게 감사의 편지가 전달됐다.

 

편지는 일죽면에 사는 자신의 시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에서 두 소방사님의 도움 덕에 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지금은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또 시어머니가 지난해 겨울 미끄러져 손목이 골절되고 장 파열로 위급상황과 시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도 119의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골에 어르신만 두 분 사셨던지라 상황이 생기면 발만 동동 구르고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매번 119의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고 감사했다. 시어머님이 조금만 늦었어도 지금 어머님의 활동이나 생활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상상에 끔찍하고 아찔하다며 행복을 일깨워 준 소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찬수, 김주호 소방관은 “주어진 책임감을 성실히 임했을 뿐이다”며 “소중하고 고귀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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