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동초(교장 김득헌)는 지난달 29일 학생들이 문화 차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을 없애 세계의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세계문화축제’를 실시했다.
특히 다양한 문화 놀이와 평화교육 체험을 통하여 세계 속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다문화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는 자리로 마련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다문화평화교육은 세이브 더 칠드런의 협조로 교사연수 후에 꾸러미를 이용하여 각 학급에서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세게문화놀이체험은 세계의 전통 의상 체험하기를 비롯한 ▲제기차기(중국), ▲투호놀이(베트남) ‘넴건’ ▲죽마놀이(러시아) ‘호둘리’, ▲방석빼기(일본) ‘다루마오토시’▲고무줄놀이(필리핀) ‘티니클링’ ▲인도네시아 꾸러미 체험 코너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친구들과 더불어 세계의 놀이에 참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급식은 카레밥(인도), 토마토카프레제샐러드(이탈리아), 깐쇼새우(중국), 배추김치(대한민국), 파인애플(필리핀), 간식으로 포춘쿠키(홍콩)를 준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시청각자료와 체험자료를 활용한 다문화 평화교육으로 타 집단과 사회와의 대화와 소통에 참여하는 능력을 기르고 우리의 사회적 변화와 삶이 연계되도록 구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우리가 가진 편견을 깰 수 있고 이렇게 놀이로 배우는 세계문화가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이제 점차 우리 주변에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다. 아이들에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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