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공직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 피운다

▲ 1-1.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자원봉사 하는 모습

안성시 공직사회가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시행하는 ‘1부서 1후원 자원봉사활동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황은성 시장은 올해 초 관내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구를 위해 공직자 모두가 스스로 자원 봉사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는 1부서 1후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펼치고자 무한돌봄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선정, 봉사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시 홍보담당관실은 지난 24일 강광원 홍보팀장 등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씨(83ㆍ도기동) 집에서 옷, 이불, 가전 및 가구 등을 정리했다.

 

또 필요 없는 생활용품을 분류해 폐기처분 하는 등 따가운 햇볕을 뒤로한 채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의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이들의 바람직한 공직자상은 가족 없는 노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고 있으며, 시 직원들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주말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960여 명의 안성시 공직자가 휴일을 통해 자원 봉사에 나섰으며, 행정과 등 11과ㆍ180여 명 모두는 소외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이길섭 홍보담당관은 “시 사업 하나로 추진한 자원봉사 자체가 너무 뿌듯했다”며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은성 시장은 “민심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바로 행정이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의 불씨를 안겨주는 것이 바로 바람직한 공직자상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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