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물맑은시장이 경기행복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행복시장은 경기도 내 전통시장 특화요소를 강화해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고 고객과 상인, 시장 등을 축으로 지역경제를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사업으로 문화창조형, 공유적 시장경제형, 북부권역활성화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양평물맑은시장은 이 가운데 공유적시장 경제형(농촌 공동체 강화형)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 지원금을 활용해 공동세일, 쿠폰발행 등 마케팅 사업, 1점포 1 로컬푸드 특화상품 개발, 농가연계 스토리텔링, 청년상인 입점지원 등의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상인 입점지원 사업(지원 예산 규모 4천만 원)은 최신 주방설비가 완비된 식당(넓이 50㎡)을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 지역 청년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자격은 35세 이하 양평군 주민이면 누구나 공개 선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군정의 5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택과 집중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인회와의 유기적인 소통으로 지난 3년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양평만의 특색을 강화, 전국에서 으뜸가는 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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