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수리창 장병·군무원, 흔들림 없는 최상의 전투력… “서해 수호, 이상무”

정비시스템 국내·외서 기술 인정 
장병 지식재산 창출 육성·지원도
예측체계 등 군수능력 발전 목표

▲ 해군2함대 제2수리창 장병  및 군무원2, jpg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수호를 위해 바다를 지키는 전투함정들의 전투력을 최고로 유지하겠습니다.”

 

평택 앞바다는 물론 서해 상을 지키기 위해 해군 2함대 수리창의 장병과 군무원들은 오늘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전 준비, 인원ㆍ장비 점검 등 ‘혁신과 기술로 미래해군 창조한다’라는 기치 아래 어느 하나도 빈틈을 찾을 수 없다.

50년 가까운 역사 동안 수리창의 병력과 장비 수준은 최고에 이르렀다. 앞서 1971년 5해역사 수리소로 창설한 부대는 1999년 팽택기지로 이전, 지난해 해군 제2함대 ‘수리창’으로 개칭됐다.

 

부대원의 기량은 경기도 1위를 넘어 전국 최고를 바라보고 있다. 올해 경기도기능경기대회 판금, 용접, 주조 분야에서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오는 9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다시 한번 재증명한다. 

수리창 소속 선거팀장 정종대 사무관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장’ 품질경영 분야에서 전군 최초로 명장(名匠)으로 선정된 일도 자랑거리 중 하나다.

 

평소 장병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씩, 총 14회 동안 장병 지식재산 창출 지원 운동 ‘1 IN 3 HAVE’를 전개하고 있다. 

1 IN 3 HAVE는 장병 1인이 1특허(디자인) 갖기, 지역발명대회입상, TRIZ 1ㆍ2수준 인증서 갖기 등 3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유도하는 운동이다. 부대는 이를 통해 장병의 창의적 병영생활과 밝은 병영 문화, 부대 예산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장비 분야에서 ‘함정용 인명구조장비 및 안전장비 정비 시스템’이 4년 연속 ISO9001 인증받았고, 전군 최초 국제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받았다. 대한민국 최초로 품질ㆍ안전보건ㆍ환경관련 3개 분야에서 국내 및 국제 인증서를 동시에 받을 만큼 실력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병력, 장비, 물자, 시설 등 국방 기술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부대는 3D PRINT 군직개발, 상가대 장비 수리부속인 유압잭 기술개발 등 성과를 통해 현장정비 소통 문화로 피지원부대에 빈틈없는 정비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인규 2함대 수리창장은 “이 모두가 서해 NLL을 지키는 2함대 전투함정들의 전투력 유지 각오에서 온 성과다”며 “앞으로 수리부속 예측체계 개발 등 군수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전군 최초로 ‘SMART FACTORY’를 슬로건으로 걸고 무결점 정비지원과 스마트한 부대관리로 경영혁신을 선도하는 군 책임운영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