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생명공학과가 또다시 전국대학 축산분야에서 내 놓으라는 대학을 물리치고 전국 최고로 자리매김했다.
한경대는 생명공학과 대학원생과 학생으로 구성된 소나기 팀(지도교수 공홍식)이 제2회 전국 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경대 생명공학과의 이번 수상은 제1회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에 이어 2번째로 또다시 금상을 거머쥔 것으로 축산분야 전국 최고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소나기 팀은 서주희, 이경재, 박병규 학생으로 한우 경제형질에 미치는 혈통 정보의 유전능력 효과 분석을 출품했다. 출품작은 축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이력정보와 도축정보, 종축개량협회에서 관리하는 혈통정보, 축산과학원의 씨수소 정보를 융ㆍ복합해 한우의 경제형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축산물품질관리원이 축산물 이력제를 추진하면서 축적한 이력정보를 대학생에게 개방, 정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도에 반영하고자 했다.
한편 한경대는 금상 외에도 동물생명 분야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농림부 장관상을 받는 등 축산분야 강자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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