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지역에선 지난해 5월 19일 첫 폭염주의보 발령 이후 8월 25일까지 6번의 폭염주의보와 2번의 폭염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선 아직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으나, 지난 19일 대구에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어 만전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평소방서는 이에 119구급차 6대, 구급대원 33명 등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했으며, 펌뷸런스(소방펌프차) 10대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 차량에는 온열질환자에 대비해 얼음조끼,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체온저하장비 9종을 비치했다.
119종합상황실은 지역 내 마을회관 300여곳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고 있으며, 폭염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및 치료가능병원 안내도 병행한다.
소방서 관계자는“올해 여름도 불볕더위가 예상되면서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을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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